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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9-0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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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답글 미안해요. 현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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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준씨,소연씨!
늦은 답글 미안해요.
도착하시자마자 후기 올려주셨는데 이제사 답글을 씁니다.
무어라 변명할 여지가 없네요.
굳이 말씀드리자면 너무나 바빴어요.
성수기가 끝난 9월의 주중에도 손님이 많이 오셧고, 손님들께서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편히 쉬시도록, 시중들고 모시느라 잠깐의 짬도 낼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이어지는 주말이라...
지금은 일요일 저녁이라 조금 한가해졌어요.
두분도 일요일밤의 여유를 즐기시고 계시겠죠.
참 어울리는 두분이셨어요.
세련된 분위기셨지요.
두분의 마음씀에 오히려 저희 부부가 대접받은 느낌이었어요.
준비하신 와인을 염치없이 맥주마시듯 많이 마신 저의 매너없음에 탓하신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고기도 구워서 쌈에 싸주시고....
직접 캐 가져가신 감자는 잘 드셨는지요.
어머님께서 맛있게 드셨으면 좋았을텐데요.
내년에 결혼하신다고 하셨는데 행복하고 편안한 가정을 꾸미시도록 기도하고 기도할께요.
결혼날짜가 잡혀서 청첩장이 나오면 꼭 꼭 보내주세요.
저희 부부도 두분의 마음씀에 보답할 기회를 주셔야지요.
현준씨, 소현씨!
늘 건강하고 행복하셔요.
그리고
다음에 꼭 뵙도록 하죠.
그땐 저희가 와인과 안주를 준비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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