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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관리자 (2009-07-31) |
| 제목 : |
감자와 옥수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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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간이 많이 지나버렸는데 이렇게 기억을 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꽤 추운날씨에 오셨죠. 지금은 여름의 한중간입니다.
대관령은 한여름에도 어찌나 시원한지..... 어제도 늦은밤에는 난방을 살짝 ㅋㅋㅋㅋㅋ
지금 펜션 앞 넓은 텃밭에는 감자가 영글어가고 있어요.
며칠전 감자를 캐어 삶아먹어보니 굳!!!!!
오시는 손님들과 나누어 먹는 재미도 솔솔 합니다.
옥수수도 꽤.....
지금은 펜션이 온통 꽃세상이랍니다.
해바라기가 손님께 "어서 오십시요" 고개숙이고,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소녀로 돌아가게 하고,
화려한 한련화, 페츄니아, 사피니아.....
며칠전 피기 시작한 국화까지.....
매일 매일이 새롭고 싱그러운 하루입니다.
( 요즘 조금 바빠도 파란 하늘과 구름이 우리를 쉬게 해주네요.)
또, 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많은 분들께 소식도 전하고, 우리가 지은 감자 자랑도 하고,
벌써 가슴이 설레입니다.
처음 맞이할 대관령에서의 가을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그때,또 뵐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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